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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쉽게 읽자

SK바이오팜 청약 상장 공모가


 

 

내달 2일 코스피 상장 세노바메이트 등 美 FDA 승인 신약 보유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대어로 꼽히는 바이오 기업 SK바이오팜이 내달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SK바이오팜은 SK에서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SK SK바이오팜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지분율이 75%로 낮아진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무려 575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835.66대 1을 기록해 5000억원 이상 규모의 공모기업 중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FDA가 인정한 신약 보유 성장 가능성 '기대'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및 항암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초기 단계에서 상장하는 기존 신약개발 업체와 달리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수명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수노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독자 개발한 세노바메이트에 대해선 지난 5월부터 미국 내 독자 영업 조직을 구축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대감에 들썩이는 시장 코스피200 조기편입 무난할 듯


SK바이오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575조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몰렸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4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규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4조원 이상) 이내인 종목은 코스피 200에 편입된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자금 등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3일과 24일 기관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은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인 SK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