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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쉽게 읽자

애플 신상에 중국 출하량도 반등…스마트폰 관련株 들썩

애플의 아이폰SE 공개,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코로나19 영향을 받던 스마트폰 관련주들이 힘을 얻어 실적·주가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급형폰 아이폰SE 2세대를 발표했다.

당초 올해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SE는 코로나19 때문에 출시가 늦어졌다. 

이 모델은 17일부터 사전 예약이 개시되고 오는 24일 미국을 비롯한 4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2세대 제품이 월 평균 200만~400만대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에 출시된 아이폰SE 1세대도 출시 첫 해에는 월 평균 230만대 팔렸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V자 모양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3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2100만대로 전월 대비 233% 증가했다. 2월(630만대)에 보여준 부진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수요를 우려했지만 3월 출하량은 1월 출하량(2040만대)을 상회했다.

중국의 사례를 봤을 때 2분기 내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진정되면 스마트폰 관련주들의 하반기 신제품 모멘텀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애플향 공급업체들의 신제품 부품 공급 실적은 하반기에 반영된다.


아이폰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LG이노텍은 벌써부터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3일 11만7500원이었던 주가는 16일 12만6000원으로 이틀 새 7.23%가 올랐다. 비에이치도 같은 기간 1만6000원에서 1만6650원으로 4.06% 상승했다. 

 

LG이노텍·아이티엠반도체·비에이치 등 수혜 예상